‘1조 자산가’와 결혼하는 미녀 스타…”처음엔 시댁서 반대”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억만장자 후계자 남자친구와 약혼한 홍콩 배우 우첸위가 “시댁이 처음에 우리 둘 사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버라이어티 쇼 ‘비바 라 로맨스’에 출연한 우첸위와 그녀의 재벌 3세 남자친구 브라이언 시가 다음 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5년 동안 교제했다.
방송 출연진들은 가족 재산이 10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6800억원)로 알려진 브라이언에게 우첸위와의 결혼 일화를 물었다. 커플은 브라이언의 가족이 처음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아버지는 사진 한 장을 메시지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브라이언과 우첸위의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이 표지로 장식된 잡지 사진이었다.
브라이언은 “아버지는 우리 가족 이름이 잡지에 실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아무말 없이 사진 한 장 보내는 것은 아버지가 실망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은 카레나가 그의 가족에게 진심을 다했고, 인정받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그녀를 어떻게 바라보든 그녀는 옳은 일을 하려고 했다. 예를 들어 중추절에는 할아버지, 아버지, 둘째, 셋째, 넷째 삼촌, 누나에게 각각 월병 한 상자씩을 주고 구정에는 각 가정에 당근 케이크나 떡을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우첸위는 내 여자친구로서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이것은 나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결국 아버지는 그녀의 행동에 감동받으셨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버지는 실제로 몰래 시장에 가서 가장 신선한 생선을 사서 카레나의 친정으로 보내주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첸위의 예비 남편 브라이언 시는 홍콩 부동산 재벌 시즈칭의 장손자다. 홍콩 푸젠성 가문의 3대 선구자 중 한 명인 브라이언의 할아버지는 항퉁 리소스 홀딩 리미티드의 회장이자 중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이다. 집안의 부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은 재정적으로 독립해, 조지 워싱턴 대학교를 졸업한 후 가족을 위해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우첸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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