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별 확 다른 입대 소감…’스윗’부터 ‘늠름’까지 [종합]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지민, 정국을 제외한 뷔·RM·진·제이홉·슈가가 군 복무를 시작한 가운데, 멤버 별로 다른 입대 소감이 팬들의 눈길을 끌다.
11일, 뷔와 RM은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훈련을 마치면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대 전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 정말 보고 싶다. 정말 사랑하고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한다. 얼른 다녀올게! 안녕!”이라는 씩씩한 인사를 남겼다.
RM 역시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 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라는 담백한 입대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로 입대했다. 당시 그는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삭발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진은 “생각보다는 귀여움”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진은 신병 교육 기간 동안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 수행 능력으로 중대장 훈련병으로 활약, 이후 조교로 발탁됐다. 진은 자신이 훈련을 마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올해 4월 강원 군 복무를 시작, 당시 그는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위버스에 올렸다. 제이홉은 앞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일주일 전에는 ‘어떡하지’라는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라며 “잘 다녀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 역시 진과 마찬가지로 조교로 발탁됐다. 그는 36사단 신교대에서 조교로 남은 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슈가는 올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당시 슈가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 2년을 뭔가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우리 약속한 게 있다. ‘슈취타’ 콘텐츠를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바란다”라며 스윗한 멘트를 남겼다.
한편, 이날 오후 뷔와 RM의 입대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함께 해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입대해,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전원 입대’를 통해 군백기에 전면 돌입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진 소셜미디어,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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