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서운함 폭발 “男들, 내 옆에 오려고 하는데.. 너희는 왜”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채정안이 김장 전쟁 2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에는 ‘김장.. 그 어려운 것을 해냅니다. 채험! 김장의 현장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채정안은 전날 김장 담그기로 인해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으나 다시 김장 2차전에 나섰다. 힘겹게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질 뻔하기도.
이에 채정안은 “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이쪽으로 기울었어”라며 “내년에도 다시 김장을 하러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못 올 거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김장에 앞서 가족들을 위한 아침상을 준비했다. 계란말이를 만들겠다는 채정안은 서툰 칼질로 채소를 썰었다. 이어 20년 만에 계란말이 요리를 한다며 “진짜 미안한데 계란 껍데기 좀 씹힐 거다”고 미리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아침상에 앉은 조카들에게 “이모가 계란말이 한 거다. 많이 먹어라”라고 강조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채정안의 옆자리를 앉았던 조카들은 옆자리를 피해서 앉으려고 왔다 갔다 했고 이에 채정안은 “남자들은 서로 내 옆에 오려고 하는데 너네는 왜 그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후식 과일까지 먹은 채정안은 본격적으로 김장 2차전에 돌입했다. 절여진 배추에 김칫소를 넣기를 반복하며 김장을 마무리 한 채정안은 결국 체력 방전으로 방 한편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채정안은 “채정안 TV 여기서 마무리입니다.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내 인생 마지막 김장일 거 같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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