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상담 후 눈물 흘렸던 아름, 1년 만에 “빠른 이혼 위해 자녀 보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소송 중인 사실과 새 남자친구와의 재혼 계획을 동시에 알린 가운데, 자녀들을 남편에게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10일 티아라 출신 아름은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결혼 4년 만에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아름을 향해 “소송 중이면 상대에게 결격사유가 있다고 해도 재혼상대를 공개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 거다. 괜찮은 거냐”라고 걱정했다. 아름은 “소송이 1년 넘게 걸린다. 그 사이에 기다리면 나는 어떨까. 그런 부분 생각해 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교제 중인 남자친구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또다른 네티즌은 아름에게 “혹시 두 아들은 아름 님이 키우시냐”라고 질문했다. 아름은 “빠른 협의를 위해 오늘 자로 아이들을 보내준 상태다. 그런데 협의를 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해서 곤란한 상황”라고 밝혔다.
앞서 아름은 지난해 6월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변호사에게 이혼 후 자녀 양육권에 대한 상담을 했다. 그는 “양육권만 가지고 올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보통 격주로 1박 2일 볼 수도 있다. (기간을) 정해서 볼 수 있다”라고 ‘면접교섭권’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이 아이를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아름은 “내가 낳았는데 (왜 안되냐). 감정이 이상하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못 볼 수도 있다는 말에 너무 눈물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그룹 티아라에 합류하며 데뷔했으며, 1년 만에 그룹을 탈퇴했다. 지난 2019년 비연예인 사업가 김영결과 결혼 후 슬하에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그는 남편과 함께 지난해 6월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갈등을 빚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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