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엔 국경없다”…다니엘·강남·샘 해밍턴, 韓 배우자 만난 스타들 [종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와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한국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다니엘은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해당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전현무가 결혼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
다니엘은 아내에 관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동고동락하며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10일, 다니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멋진 정장을 입은 신랑을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참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결혼식. 그리고 새로 탄생한 우리 부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누리꾼은 그의 결혼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도 한국 활동을 통해 운명의 상대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만났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8년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10월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해 2월, 그는 대한민국 귀화 시험에 3수 끝에 합격, 대한민국 국적을 갖게 됐다.
강남은 귀화 결심 이유로 “여태까지 한국에서 활동했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엄마랑 아내가 한국인이라 (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남은 개인 온라인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운영 중이다. 그는 구독자 80만이 넘을 경우 아내 이상화에게 채널을 넘겨준다고 밝혔다. 12일 기준 구독자는약 67만 명이다.
호주 출신 외국인 코미디언 샘 해밍턴도 한국활동을 통해 배우자 정유미씨와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샘 해밍턴과 정유미 씨는 과거 한 식당에서 만났다. 정유미 씨가 먼저 이야기를 건넸고 호감이 생겨 1999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랜 연애와 동거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했다.
2016년에는 장남 윌리엄을, 2017년에는 차남 벤틀리를 낳았다. 특히 두 형제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랜선 조카로서 국내에서 매우 큰 사랑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지난 2019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외국인으로 연예계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정점인 대상까지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다니엘 린데만·샘 해밍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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