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스캔들 없던 여배우, ‘인성 논란’ 터져…남배우와 불화설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2001년 데뷔 이후 스캔들 없이 활동한 S.H.E 출신 배우 엘라(진가화)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 시간), 매체 ‘스타투데이’는 진가화(42)가 새 드라마의 공동 주연 배우와 제작진을 힘들게 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드라마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동료 배우 왕식현에게 화를 내 ‘촬영장의 디바’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최근 대만 드라마 ‘닥터 라이프세이버’는 갈라 시사회를 진행했으나 공동 주연인 진가화와 왕식현(王志賢·55)이 모두 불참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가화는 왕식현이 안 오니 함께 불참했다.
시사회 불참 후 진가화 측은 “무언가 준비할 것이 있어 참것이 어렵다”라고 밝혔으나, 한 내부 관계자는 “실제로는 진가화가 제작진에게 ‘남자 주인공인 왕식현 없이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진가화의 행동으로 왕식현은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타이난에서 촬영 중인 왕식현은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낼 수 없었다. 그는 진가화가 불참하며 자신에게 핑계를 돌리자,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진가화가 ‘닥터 라이프세이버’ 제작진을 곤란하게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진가화는 여주인공을 맡은 후 많은 요구를 했다. 그녀는 동료 배우들보다 더 좋은 호텔을 요구했고, 근무 시간은 물론, 호텔과 촬영 장소의 거리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롭게 굴었다. 대만 자이시에서 촬영하는 내내 동료 배우들과도 거리를 유지했다. 심지어 진가화는 촬영이 끝난 후 동료 배우들이 식사 초대를 하면 이를 거절하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한편, 진가화는 데뷔 이래 부정적인 기사나 스캔들 없이 ‘롱런’ 중인 대만 스타 중 한명으로 이와 같은 ‘인성 논란’ 소식에 팬들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에는 ‘더 로즈'(蔷薇之恋), ‘배드 걸즈'(女孩坏坏)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진가화 소셜미디어, 영화 ‘가타오2: 라이즈 오브 더 킹’, 드라마 ‘닥터 라이프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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