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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강레오→권상우·손태영, 아이 교육 위해 별거 중인 스타 부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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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현대판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이사를 다닌 것처럼 이들은 자녀의 교육 환경을 위해 기꺼이 별거 생활을 택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기러기 부부’를 자처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가수 박선주는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남편 강레오와 ‘자발적 별거’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선주는 제주국제학교에 다니는 딸과 제주도에서 단둘이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남편인 강레오 셰프와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 박선주는 “농장이나 요식업이 다 육지에 있다. 남편은 천안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보고 해외에도 진출한 상황”이라고 ‘별거 라이프’를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딸 강솔에이미는 부모님의 별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만 7세 때부터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중이라는 강솔에이미는 “셋이 꼭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빠도 아빠 인생이 있고,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고, 나도 내 인생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던 박선주는 딸 강솔에이미가 엄마 아빠의 별거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아빠는 농사지을 때 행복하고 엄마는 여행을 다니고 음악작업을 하면서 행복하니까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옳다고 어릴 때부터 생각을 한 것 같다”며 기특함을 전했다.

스타 부부 권상우·손태영 역시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고, 권상우는 한국에서 생활하다가 휴식기가 되면 미국에 있는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권상우는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이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한 작품 끝나고 미국에 와서 충전하고 다음 작품 있으면 한국에 돌아간다. 이 패턴이 나쁘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에서 촬영하면 바쁘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촬영 안 하는 시간에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더라. 그래서 미국에 가면 아빠, 남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더 바쁜 것 같다”라고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장혁은 기러기 아빠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장혁은 지난달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을 통해 기러기 아빠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가족들에 대해 “항상 보고 싶다. 숨 쉴 때마다 보고 싶다”며 “원래 북적북적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된다. 되게 무기력해진다”고 공허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혁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스스로 기러기 아빠를 자처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작년에 영화제 참석 차 미국에 가게 됐는데 영어도 영어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하다 보면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넓은 사고를 갖길 원해 내가 (가족들에게 미국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혁은 아직까지 기러기 아빠 생활에 익숙해지지 않은 모양. 그는 가족들이 숨 쉴 때마다 보고 싶다며 “아침이랑 저녁이랑 침대 느낌이 다르다. 저녁에는 너무 무기력하고 공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난 무엇을 위해서 여기에 왔지’, ‘무엇 때문에 여기서 이러고 있지’에 대해 매일 생각한다”면서도 “버텨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라고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제 부부인 김정민·루미코 역시 자녀들을 위해 별거를 택했다. 김정민은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생활 2개월 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2006년 결혼해 어느덧 결혼 18년 차인 김정민·루미코 부부는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두 아들의 조기 교육을 위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김정민은 “경험자들에 의하면 6개월 동안은 적적하고 힘들 수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익숙해진다고 얘기하더라. 그런데 아직 2달 차라 (외롭다)”라고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기러기 아빠를 제 인생에서 그려본 적이 없다. 두 달밖에 안 됐는데도 쉽지 않다고 느낀다”면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채널A, KBS2, 손태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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