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에 도전’ 활동 중단 선언했던 톰 홀랜드, 심경 밝혔는데…
활동 중단 선언한 톰 홀랜드
마블에 대해 솔직한 심경 털어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마블과의 작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톰 홀랜드는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의 한 인터뷰를 통해 “마블과 스파이더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굉장히 무서웠다. 하지만 성취감과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톰 홀랜드는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마블에서 새로운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넓혔다.
톰 홀랜드는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출연하며 스파이더맨의 주연으로 연이어 활약했다.
‘스파이더맨4’는 개발이 한창 진행되다가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중단됐다가 파업이 끝나면서 다시 논의되고 있으며 톰 홀랜드의 참여 여부에 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에게 모든 것을 빚졌기 때문에 다시 수트를 입지 않는다면 바보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캐릭터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적절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때만 이야기할 것이다”라며 “캐릭터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톰 홀랜드는 최근 Apple TV+ 시리즈 ‘더 크라우디드 룸’에서 대니 설리번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톰 홀랜드는 ‘더 크라우디드 룸’ 제작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힘든 시간을 겪은 것으로 보아 촬영을 마치고 1년간 휴식기를 갖고 있다.
당시 톰 홀랜드는 “확실히 힘든 시간이었다. 그전에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겪어야만 했다. 영화 세트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루는 제작자가 되는 건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정신 상태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데 이어 프로덕션까지 하다 보니 한계점을 넘어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극중 톰 홀랜드는 다중인격 소재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은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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