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6억이 한달만에 2배 뛰었다는 미모의 프로골퍼, 왜?
프로골퍼 이예원 상금
‘가상화폐’ 25만 위믹스
6억 → 12억 껑충
지난달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이예원 프로가 ‘대박’을 내 화제다. 우승 상금으로 받은 코인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예원은 지난달 19일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시즌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하고 25만 위믹스를 상금으로 받았다.
당시 위믹스 가치는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8달러(약 2,360원)를 밑돌았다. 이예원에게 지급된 25만 위믹스는 당시 거래가와 환율을 고려하면 약 5억 8,000만 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위믹스가 재상장 기대감으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인 가치가 2배 이상 뛰었다.
13일 오전 위믹스의 가격은 1개당 5,135원이다. 따라서 이프로가 받은 25만 위믹스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12억 8,000여만 원에 이른다.
거래가 금지되는 일정 기간을 거치면 이 프로는 내년 1월께 보유한 위믹스를 팔 수 있다. 만약 그때까지 현재의 가격대가 최소 유지된다면 이 프로는 12억 원 이상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제히 상장 폐지됐던 종목이다.
위믹스의 상폐 당시 가치는 업비트에서 209원, 빗썸에서 308원이었다. 하지만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거래소가 이후 위믹스의 거래를 속속 재개했다. 업비트에 이어 국내 2위 거래소로 평가되는 빗썸에서 지난 12일 재상장하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한편 위믹스는 발행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매입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장 대표는 매달 월급을 받을 때마다 위믹스를 매입하며 ‘적립식 책임경영’에 나섰다. 12일 기준 장현국 대표가 보유한 위믹스의 가치는 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월급으로 위믹스를 꾸준히 사들여 지난달 기준 약 95만 5,042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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