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주인공 될 뻔한 앤 해서웨이가 영화 보고 주인공에게 한 말
‘바비’ 주인공 마고 로비
원래는 앤 해서웨이였다
“‘바비’에 나오지 않은 게 행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바비’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한 앤 해서웨이가 ‘바비’의 주인공은 원래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는 팟캐스트를 통해 “그레타 거윅 감독과 마고 로비, ‘바비’의 제작진은 성공했다”라며 “전 세계를 황홀경에 이르게 했다. 내가 연기했으면 그 정도 에너지와 감정을 보여주진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비’에 나오지 않은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7년 7월 앤 해서웨이는 소니픽쳐스 영화 ‘바비’ 주인공으로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위너브라더스로 제작이 변경되며 앤 해서웨이가 아닌 마고 로비가 주인공을 맡게 됐다.
앤 해서웨이는 ‘바비’를 연기한 마고 로비에게 “숭고한 사람, 창조적인 사람이다. 제작자로서의 그의 발자취도 흥미롭고 영감을 준다”라고 전하며 극찬했다.
앤 해서웨이는 “어떤 작품에 적합한 사람이 있다는 걸 배우고, 때로는 그 사람이 나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며 ‘바비’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바비’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달러(한화 약 1조 8천억 원)의 수익을 내며 흥행 대박을 쳤다.
지난 7월 국내 개봉한 ‘바비’는 58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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