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군 입대 놀렸던 BTS 진, 속마음은 이랬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멤버들을 ‘진짜 동생’처럼 여긴다.
14일 진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민과 정국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웃길 줄 알았는데 눈물이”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일, 같은 그룹 멤버 RM과 뷔의 입소식 때였다.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에 입대했고 진은 이들이 연달아 입대하자 마치 ‘가족을 군대 보내듯 슬펐다’는 것으로 보인다.
진은 멤버들의 입대를 놀리곤 했다. 실제로 그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입대한 멤버들이 작성한 글에 “군대는 처음이지”, “나 때는 엄청 추웠는데 좋을 때 입영한다” 등 댓글을 달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해 “뒤늦게 입대할 멤버들을 보며 군 생활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동생인 멤버들이 입대하자 ‘밥은 잘 챙겨 먹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생각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군 생활을 그룹 내 맏형으로서 누구보다 슬퍼하면서 걱정했다.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으로 전원 ‘군백기’를 맞았다. 아쉽게도 이들의 완전체는 물론 개인 활동을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약 6개월 후 진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전역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0월에는 제이홉이 전역하고, 2025년 6월에는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전역한다. 그리고 동월 2년 2개월간의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군 복무를 마친 슈가가 전역함으로써 방탄소년단은 ‘군필돌’이 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오는 2025년 6월 이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진은 현재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민과 정국이 해당 부대에 ‘동반 입대’하며, 세 사람 조교와 훈련병의 신분으로 만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진·방탄소년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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