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록밴드에서 활약했던 남성 사망, 멤버들도 추모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유명 록밴드 비치 보이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제프리 포스켓이 사망했다. 향년 74세.
지난 11일 비치 보이스 멤버 브라이언 윌슨(81)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프리 포스켓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가슴이 매우 아프다”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언급했다.
제프리 포스켓이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재능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한 브라이언 윌슨은 “(제프리 포스켓은) 위대한 기타리스트였고 천사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브라이언 윌슨은 또 제프리 포스켓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과 자비가 있길 바란다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치 보이스 멤버 알 자딘(81)도 “제프리 포스켓은 다방면으로 유능한 인재였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준건 그의 유머 감각이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뉴욕 포스트’는 최근 사망한 제프리 포스켓의 사인은 역형성 갑상선암이라고 보도했다.
제프리 포스켓은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4년간 암 투병 생활 끝에 건강해졌음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전했다. 건강을 회복했던 제프리 포스켓의 사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태어난 제프리 포스켓. 그는 10대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이언 윌슨과 친구가 되면서 비치 보이스의 투어 멤버로 합류해 수십 년 동안 무대를 꾸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제프리 포스켓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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