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기업으로 지위 상승한 다이소의 아이들 장난감 상태, 충격적이었다
다이소 장난감 리콜
프랄레이트 기준치 초과
지난 10월에도 리콜 발생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장난감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리콜조치됐다.
15일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MP는 ‘리나의 메이크업놀이’에서 법적 기준 부적합이 확인돼 고객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 구성품 가운데 인형의 얼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0.1%이하)를 초과해 0.64%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다.
다이소 측은 “이번 리콜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사죄드린다며, 현재 상품안전조직을 별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상품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소는 이 같은 사실을 다이소몰에 공지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알기 어려운 아성에이치엠피 회사 홈페이지에만 공지를 올렸다.
다이소는 지난 10월에도 욕실화 2개 제품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을 실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소 물건 벌써 몇 번째냐”, “토종기업 돼서 좋았는데 자꾸 이렇게 문제 일으키실래요?”, “싼 게 비지떡이라 뭘 바라겠건만 유해 물질 검출은 심했다”, “가성비 좋은데 자꾸 쓰기 꺼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했다. 지분 매입 가격은 5,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이소가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1500여 개에 달하고, 다이소 연 매출은 3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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