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남편에게도 숨겼던 유전병 ‘발각’ (‘마에스트라’)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감춰왔던 비밀이 발각됐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이무생(유정재 역)이 이영애(차세음 역)가 유전율 50%인 희귀병 발병의 두려움를 안고 살아왔다는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가 공연을 앞두고 팔 부상을 입었다. 남편 김영재(김필 역)의 내연녀 이시원(이아진 역)이 탄 차가 이영애의 차를 향해 돌진했기 때문. 사고 후 김영재는 이시원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이시원은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이무생이 이영애가 병원 검사를 거부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이영애의 어머니 예수정(배정화 역)가 래밍턴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래밍턴병이란 몸이 서서히 굳고, 기억을 잃을 수도 있는 병으로, 유전될 확률은 50%다.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공연의 날이 밝았고, 이영애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려던 순간 나타난 이무생은 “래밍턴, 네가 숨기려던 게 그거였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방송될 tvN ‘마에스트라’ 5회 예고편에서는 이영애가 이무생을 향해 분노했다. “지휘 계속하고 싶잖아”라고 말하는 이무생을 향해 이영애는 “난 그 병을 단 한 번도 내 입에 올린 적이 없다”라며 쏘아붙였다.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마에스트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