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패림, 딸 결혼 보고 사망…안타까움 ↑
[TV리포트=최은영 기자] 홍콩 배우 황심영(34)의 아버지이자 선배 배우인 황패림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지난 15일(현지 시간) ‘8world’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황심영 아버지 황패림은 14일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황심영이 10월 현지 밴드 멤버 여만굉(49)과 결혼 후 전해진 부고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남편 여만굉은 지난 16일 한 행사에 참석해 황심영과의 결혼 그리고 장인어른의 사망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모두가 서로를 돌보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장인어른 황패림이 살아계실 때 좀 더 잘 대해드릴 걸 후회하는 모습이었다.
황패림은 전부터 특제 ‘와인’을 개발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개발을 이어갈 것이며 고인의 뜻을 대신 이뤄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심영과 여만굉은 지난 10월 결혼했다. 황심영은 1989년생, 여만굉은 1974년생으로 두 사람은 15살 차이 나는 부부로 관심을 모았다. 결혼식에서 황심영은 아버지 황패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춤을 추며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은 고인이 된 황패림의 명복을 빌고 결혼 2개월 만에 조부상 당한 황심영이 마음을 잘 추스르길 바라고 있다.
황심영은 지난 2012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TV쇼 ‘견리지애견리지'(2020), ‘아환대련맹'(2019), ‘박애환악전만가'(2019)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사진=황심영(Jacqueline Wong)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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