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해’ 고백한 사유리, 갑자기 이런 선택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과거 대선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한 사유리가 영상 일부를 삭제했다.
18일 사유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번 영상에 나왔던 내용 중 일부 발언에 있어서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다양한 분들을 언급하시는데 제 발언과 무관한 분들이다”라고 해명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혼란과 불편함을 끼쳤다고 사과한 사유리는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있어서 더욱 신중할 수 있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사유리는 16일에 올린 영상을 통해 “10년 전에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했다. 프로그램 촬영을 하루 종일 하니까 너무 길어서 1층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며 같은 방송에 출연하는 대선배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대선배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몇 명(과) 했나’라고 물었다면서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다. 솔직해야 한다’며 똑같은 질문을 세 번이나 했다. 화가 난 거보다 한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웃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그 사람이 TV에 나오고 있다고 말한 사유리는 “자기 딸과 비슷한 나이 또래 여자한테 이런 말을 하는 것 보니까 너무 슬펐고 화가 났다. 다른 사람에게 말은 못했지만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영상이 공개된 후 사유리가 언급한 대선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고, 여러 가수의 이름이 소환되기도 했다. 이에 사유리는 2차 피해를 우려한 듯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사유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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