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활동 중단했던 여배우가 4년 만에 복귀하며 한 말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4년 전 마약 파문으로 은퇴
연극 참여하며 복귀 공식화
4년 전 마약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복귀를 공식화했다.
최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잡지 ‘GINGER'(진저)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15일 ‘GINGER'(진저)는 SNS를 통해 사와지리 에리카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사와지리 에리카는 4벌의 의상을 입고 섹시한 자세와 스타일을 바꾸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보에 이어 인터뷰를 통해 사와지리 에리카는 “연예계로 돌아간다는 것은 꿈을 다시 꾸는 것과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두 달 뒤 개막하는 연극에 대해서는 현재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대본을 꼼꼼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19년 11월 합성마약(MDMA, 엑스터시)을 소지한 것이 적발돼 마약 단속 위반법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경찰 조사에서 10년 이상 불법 약물을 사용했고, 대마초, LSD,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사용했다고 자백해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으로 사와지리 에리카는 2020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도쿄지법 법정에서 사와지리 에리카는 “여배우로 복귀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약 4년 후, 지난 11월 사와지리 에리카는 내년 2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와지리 에리카 측은 “본인도 반성하고 있으며, 휴직 기간 동안 자신과 마주하며 조용히 지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고민한 끝에 이번에 무대에서 배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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