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커플, 10개월 만 이별…”한 사람에 정착하고 싶지 않아”
[TV리포트=이경민 기자] 톱모델 켄달 제너(28)와 래퍼 배드 버니(29)가 10개월 공개 연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교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두 사람이 최근 각자의 일을 해오면서 서서히 관계가 흐트러지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아직 젊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정착하기 전에 개별적으로 경험해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뽐냇다. 지난 5월에는 LA레이커스 농구 경기를 함께 관전했으며, 지난 10월 구찌 캠페인 화보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10월 SNL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당시 배드 버니는 SNL 호스트이자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했고, 켄달 제너는 배드 버니를 응원하기 위해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다.
이후 켄달 제너가 11월 중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은 나를 찾아올 것이다”라는 글귀를 남기면서 두 사람은 한 차례 결별 루머에 휩싸였으며, 최근 켄달 제너가 파파라치 컷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만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켄달 제너와 배드 버니 측은 결별설과 관련해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켄달 제너는 크리스 제너와 케이틀린 제너의 딸이자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금수저 모델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배드 버니는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틴팝 가수다. 그는 사상 최초로 스페인어 앨범으로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으며, 그래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켄달 제너·배드 버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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