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딘2’, 엎어지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디즈니 영화 ‘알라딘 2’를 영원히 보지 못할 수도 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무비 웹’은 ‘알라딘’의 주인공인 메나 마수드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알라딘 2’ 속편에 대한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자신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2019년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각색해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액션 형식으로 재탄생한 실사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속편 제작 가능성을 두고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하지만, ‘알라딘 2’는 최근 제작이 취소된 상태라는 소문이 무성해짐에 따라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메나 마수드는 속편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아직 업데이트된 소식이 없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보류됐습니다”라며 절망적인 현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들(제작자들)은 오랫동안 그것을(속편 제작을) 시작하려 노력했지만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메나 마수드는 “어떤 시점이 되면 계속 이어지겠죠?”라며 제작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과연 ‘알라딘 2’를 스크린으로 보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라딘 2’는 지난 2020년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올렸다. 이 작품의 경우 기존 애니메이션의 2편인 ‘돌아온 자파(The Return of Jafar)’를 실사로 제작하는 것이 아닌 완전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알라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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