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상인은 배신했는데.. ‘골목식당 빌런’ 홍탁집 근황은
‘골목식당’ 홍탁집 근황
매장 찾은 유튜버 리뷰
일찍 퇴근한 아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를 통해 초심 잃은 예산시장 상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 바꿔 쓰는 거 아니다’라며 상인을 비난하는 가운데 과거 백 대표의 솔루션으로 개과천선했던 ‘골목식당 빌런’ 홍탁집 근황에 눈을 돌렸다.
지난달 맛집 리뷰 유튜브 채널 ‘진지하게맛있는집을찾아본다’에 ‘초심 잃었다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근황’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과연 백종원 님과 함께 작성한 각서처럼 가게를 잘 운영하고 있는지 리뷰하겠다”고 밝혔다.
매장에는 홍탁집 아들 사장이 방송 당시 약속했던 각서와 약속의 글이 여전히 자리해 그의 초심을 엿보게 했다.
그러나 정작 아들은 없었고 어머니만 있었다. 손님이 “아드님은 바쁘시죠?”라 묻자 어머니는 “걔는 퇴근했다”고 답했다.
햇수로 5년, 각서까지 쓴 아들이 초심을 잃기 충분한 시간이기에 유튜버는 실제로 아들이 변했을까 조마조마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어머니는 “걔는 새벽 5시에 나와야 해요”라고 유튜버의 의심을 풀었다.
주문한 닭볶음탕을 먹은 유튜버는 “감탄했습니다”, “강남 식당보다 맛있습니다”, “마늘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맛”이라며 극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긴 변하면 진짜 민심을 잃기 때문에 열심히 사시는 듯”, “1년만 지나도 흐트러질 텐데 어떻게 5년을 유지하지”, “이정도면 이런 부지런한 모습이 홍탁집 아들의 진짜 모습이다”, “5년간 새벽 5시 출근? 의지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본코리아 측은 얼마 전 예산시장 불시 위생점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인데도 10시 17분까지 불이 켜지지 않은 매장이 드러났다. 가게를 먼저 여는 사람마저도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오픈시간 지나서야 사장이 출근했고, 사장은 더본코리아 관계자에게 쓴소리까지 들었다.
백종원 대표는 일부 예산시장 상인들로부터 국민신문고 신고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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