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논란에 결국 탈퇴한 ‘인기 걸그룹’ 멤버가 전한 충격 소식
日 AKB48 오카다 나나
열애설 사과→졸업 발표
“공황 장애로 항우울제 복용”
열애설 논란에 결국 팀까지 탈퇴한 일본 걸그룹 AKB48 오카다 나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AERA dot’에는 오카다 나나의 근황을 전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카다 나나는 2022년 11월 열애설 이후 근황에 대해 “주간지가 나오고 나서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 음식을 목구멍으로 넘길 수가 없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개월 전쯤에는 공황장애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음식은 먹지 못했고,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만 마셨다. 그 후 한동안 기억을 잃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라며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12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한 달을 통째로 쉬었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TV 출연에 대한 질문에는 “노래 공연 같은 사람들 앞에 나가고 싶지 않다”라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서 TV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서 두려웠지만, 매일 방송에 나오다 보면 서서히 무너질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오카다 나나는 열애설에 대해 “정말 미숙했다”라며 “우리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5년 전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고, 어제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카다 나나는 과거 스스로 “저는 바이(양성애자)니까 스캔들 터질 일이 없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오카다 나나는 방송에서 스캔들이 터진 다른 멤버들을 저격하며 “아이돌 활동 중 짝사랑이 아닌 연애는 프로의식의 문제”라고 발언했으나, 지난해 11월 5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이노 히로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오카다 나나는 이노 히로키와 동거할 집을 구하고 있으며,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라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오카다 나나는 “과거 선발 총선에서 스캔들을 비판하고 정직하게 노력하는 멤버들이 보답받는 그룹으로 바꿔나가겠다고 풍기위원을 자청했음에도 이렇게 거짓말을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라며 팀 탈퇴를 결정했다.
한편 오카다 나나는 1997년 생이며, 2013년 AKB48 14기 생으로 데뷔했다.
그룹 내 가장 인기 있는 멤버인 오카다 나나는 열애설 이후 지난해 팀 탈퇴를 했다.
현재 AKB48에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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