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서 2번 넘어져 ‘코피’ 흘린 女배우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여배우 상기(27)가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현지 시간) 중국 연례행사인 ‘텐센트 스타라이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상기는 레드카펫을 밟다가 두 번 넘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심지어 그는 얼굴을 부딪혔는지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상기는 은백색 로우컷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등장했다. 하지만 드레스의 부피는 매우 컸고, 그는 드레스를 밟고 1분도 안 돼서 넘어졌다.
재빨리 일어난 상기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또다시 넘어졌고 다시 일어났는데, 그 순간 코피가 나기 시작했다. 누리꾼은 “넘어지는 거 가식인 줄 알았다”, “처음에는 관심 끌려고 일부러 그러는 줄 알았는데 코피가 나서 놀랬다”라며 상기를 걱정했다.
상기는 웨이보를 통해 코피 사진을 올렸다. 그는 “(레드카펫에서) 코피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말로 설명하기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도 속상한 마음인 것으로 보인다.
부끄러울 수 있는 코피 사진을 올린 상기에 누리꾼은 “성격 좋다”라며 칭찬했다. 드레스가 너무 타이트 하고 혈액순환 안 되게 보였다며 “날이 추운 날 고생했다. 푹 쉬고 몸조심해라”라고 그를 응원하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상기는 지난 2018년 데뷔했다. 그는 ‘음양사:염요집'(2018), ‘택군기'(2021)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레드카펫에서 넘어져도 씩씩한 모습을 보인 상기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상기 Bolla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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