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뿐 아니었다” 방금 기자회견 통해 밝혀진 ‘GD 마약’ 실체
지드래곤 기자회견
“온몸 제모 사실과 다른 보도”
“악플·허위 사실 1주일 내 삭제”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사태’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들과 권지용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했으며, 당사자인 권지용은 불참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권지용은 영장 기각에도 자진 출두하여 조사받았다. 스스로 정밀 검사를 긴급 요청했다. 1년 5개월 동안 탈색하지 않아 증거 제출로 충분했으나 자의에 따라 손발톱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온몸 제모 등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다”며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없음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지용은 유흥업소 관계자의 진술로 마약 혐의 관련 수사를 받은 바 있으나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누명을 벗고 허위 사실을 정정한 지드래곤이 악플러들에게 마지막 시간을 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보도를 마지막으로 권지용이 아티스트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일체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28일 자정까지 일주일에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지드래곤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해 주길 바란다.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내년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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