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임신 거부’ 해 이별…”54세에 셋째는 무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4)가 연하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다나카(40)와 끝내 결별했다.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머라이어 캐리와 그녀의 오랜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다나카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들 커플의 결별 이유로 자녀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차를 꼽았다. 그는 “다나카는 아이를 원했으며 가족을 갖고 싶어한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14살이라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결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머라이어 캐리는 전 남편인 닉 캐논과의 사이에서 12살 쌍둥이 자녀 모로칸과 먼로를 두고 있는 반면, 다나카는 자녀가 없는 상황. 매체는 아이를 원하는 다나카와 머라이커 캐리의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 결별하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다나카가 자신의 삶을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머라이어 캐리 역시 이달 초 외신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이별을 암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06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2016년 연인 사이로 발전한 연상 연하 커플이다. 매년 함께 투어를 다니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두 사람은 올해 처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연말을 보내며 결별설에 휩싸였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라는 히트곡을 보유한 ‘캐럴 여왕’ 가수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0년대 나온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매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돼 머라이어 캐리의 ‘최고의 연말송·연금 송’이라고 불리는 곡이다.
지난해 12월 빌보드는 머라이어 캐리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매해 약 155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을 번다고 밝힌 바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금까지 저작권료로만 76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머라이어 캐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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