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억만장자’와 결혼한 女배우…30살 밖에 안됐는데 활동 쉬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여배우 오천어(30)가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결혼 상대는 억만장자 3세 시백웅이 맞았다.
20일(현지 시간) 오천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웨딩 사진을 올리며 지난 16일 결혼식을 마쳤다고 알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했고 공식 결혼식은 내년에 치른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오천어와 시백웅은 손을 잡고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있다.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다정하게 키스를 하는 등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놀라운 가능성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장 행복한 순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천어와 시백웅은 응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여러분의 관심과 축복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평화, 기쁨이 있길 바란다”라며 결혼의 기쁨을 나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오천어와 시백웅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수차례 열애설, 결혼설 등에 휩싸인 두 사람이었지만 오천어는 지난해 사랑을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정식 부부가 됐다.
오천어는 2010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로맨스 영화 ‘내 사랑 왕가흔'(2015)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고, 해당 영화로 8개 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캘리포니아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시백웅의 할아버지는 정치인이자 홍콩 기업가이며 제 11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회원으로 전해졌다. 시백웅은 현재 홍콩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의 영업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천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