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수면제 복용 고백에 딘딘 “뭔 수면제냐” 허탈(‘1박2일’)
[TV리포트=이지민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최초로 해외여행 포상휴가를 떠났다.
24일 KBS2TV ‘1박2일’에서는 호주로 여행을 떠난 김종민과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호주 시드니로 함께 떠나게 된 딘딘과 김종민은 다른 멤버들이 보이지 않자 허전함에 “배웅 안 해주는 거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딘딘은 김종민과 떠나는 여행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딘딘이 김종민에게 “티켓팅 했냐”라고 확인차 물었으나 김종민은 “그게 뭐냐”라고 답한 것. 이에 당황한 딘딘은 “나 이 형이랑 여행 어떻게 가지”라며 불안한 기색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오른 두 사람. 김종민이 갑자기 가방에서 수면제를 찾아 의아함을 낳았다. 김종민이 10시간 비행을 위해 수면을 취해야 한다며 자신의 가방에서 수면제를 찾기 시작한 것.
이에 딘딘이 “뭔 수면제냐. 형 수면제 안 먹지 않냐”라고 당황스럽게 묻자 김종민은 “자기 전에 먹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수면제인 두꺼운 책 한 권을 꺼내들었다.
이를 본 딘딘은 허탈한 표정으로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이다”고 인정했다. 김종민은 승무원이 다가오자 책 읽는 척을 하며 “나 졸리다”고 수면제의 효능(?)을 입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내식이 등장하자 딘딘은 불안한 눈빛으로 제작진에게 “이건 먹어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이거까지 터치하면 나 가만 안 있는다”고 강경하게 나오기도.
다행히 두 사람은 오랜만에 조건 없이 식사를 즐기게 됐는데 그동안 제작진에게 당한 게 많은 두 사람은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다”고 하며 빵 한 조각까지 비장하게 먹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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