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4만원, 아내에 미안”…생활고 고백한 男스타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개그맨 쿠마다 마사시(50)가 최근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25일 오전 1시 쿠마다 마사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어제 12월 24일은 20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몸이 아파서 월수입이 4천 엔(한화 약 4만 원)이었을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쿠마다 마사시는 아내가 당시 ‘어쩔 수 없지’라며 자신을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사실 힘들고 불안했고 우울했을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쿠마다 마사시는 아내가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줬기 때문에 ‘꼭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다.
20년 동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쿠마다 마사시는 개그맨이 된 지 27년 만에 역대 최고 월수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글을 올리고 25일 오전 10시에 쿠마다 마사시는 “어젯밤은 너무 기쁜 일이라서 이상한 포스팅을 했다”라며 “하지만 흔치 않은 일이다. 이상한 게시물 용서해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역대 최고 월수입을 찍고 기쁜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너무 멋지다. 결혼기념일도 최고 월수입도 축하드립니다”, “멋진 아내와 멋진 남편”, “아침부터 울 것 같다. 메리 크리스마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쿠마다 마사시를 응원했다.
쿠마다 마사시는 지난 2006년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이전에는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쿠마다 마사시(くまだまさし)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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