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에 ‘노량’ 인터뷰 당일 취소…연예계 추모 동참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이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배우 김성규 인터뷰가 취소됐다.
27일 오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오전 이선균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식 홍보 일정인 배우 인터뷰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김성규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조만간 다시 스케줄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오후 1시부터 김성규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추후 예정된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의 공식 행사 진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연합뉴스 등 각종 매체는 이선균이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배우이자 아내 전혜진이 유서와 같은 짧은 메모를 남긴 채 집을 나선 이선균을 찾아달라고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발견했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한편, 이선균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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