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헤어질까…” 남편과 이혼 고민한 이지혜, 정신과 의사까지 찾았다

전문의 찾아 기질 성격 검사를 진행
이지혜, 남편 문재완과 이혼 고민
“성격으로 두 분이 버티시는 것 같다”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이혼을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결혼 6년차! 역대급 위기 속 정신과 의사를 찾아온 이지혜 부부… | 지나친 솔직함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은 이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TIC 검사를 통해 기질 성격 검사를 진행했다.

이준용 전문의는 “기질은 다 장단점이 있다. 그런데 성격이 좋으면 기질의 단점이 커버가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부부에 대한 성격 검사 결과를 보며 “성격으로 두 분이 버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 하면 사실 제가 극단적인 성격이기는 하다”라며 “어떤 때는 이 사람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어제처럼? 어제 명품 선물을 줬다”라며 결혼기념일 선물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어제 자면서도 행복했다. ‘역시 우리 남편이야’라고 했다. 역시 나를 알아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우리 남편밖에 없다고 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사람과 어떻게 조용히 헤어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왜냐하면 너무 많이 알려져 있고 애들도 알려져 있는데”라며 “진짜 극단적일 때는 거기까지 생각해서 ‘향후에는 어떻게 조용히 떨어져 살까?’까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문재완은 “태리랑 엘리가 성인이 되고 결혼한 이후에 우리가 그걸 고민하면 되지 않나. 그전까지는 계약 커플로 있으면 되지 않나”라며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준용 전문의는 “이지혜와 문재완은 상호보완적 관계다. 두 사람이 헤어질 수는 없다. 미래를 보는 관점만 다를 뿐이다. 조절할 수 있는 성격에 집중하고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은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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