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떡상’ 에코프로 전 회장, 결국 현대 정의선 따라잡았다…주식 가치가 무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주식평가 6배 증가
톱10 안에 등극
올해 주식시장에선 “2차전지가 유망하다”는 전망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가 떴다. 더불어 에코프로 CEO의 보유주식 가치도 급등했다.
27일 기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위권 내 진입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지분가치가 5,018억 원에 머물렀으나, 이번 조사에서 2조 7,178억 원(541.6%) 증가한 3조 2,196억 원을 달성했다.
주식부호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39계단이나 상승한 8위에 등극했다. 7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저 7,252억 원)이며 9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3조 962억 원)이다.
이동채 전 회장 외에도 금양, 한미반도체 등 2차전지 관련 기업 회장의 보유가치도 올랐다.
류광지 금양 회장의 지분가치도 5,491억 원에서 2조 3,849억 원으로 1조 8,358억 원(334.3%) 늘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도 지분가치가 5,083억원에서 2조 1.960억 원으로 증가해 주식부호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27일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날 대비 0.16% 포인트 오른 6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2.29% 포인트 오른 29만 500원에 장 마감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지 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공익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 원을 출연,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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