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앞두고 주식재산 1위 오른 ‘용띠’ 경영자, 이 사람이었다
용띠 주식부자 현황
1952년생 한화 김승연 1위
주식평가액 규모는?
2024년은 갑진년으로 ‘청룡’의 해인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용띠 주주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주식부자 1위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다.
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상장사 용띠 주식부자 및 최고경영자(CEO)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 부자는 1952년생 김승연 회장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354억 원이었다. 그룹을 운영하는 ㈜한화의 최대주주는 김승연 회장(지분율 보통주 22.65%, 우선주 6.4%)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은 1952년 10월 출범(옛 한국화약)한 한화그룹과 동갑이다.
1981년 창업주인 김종회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회사를 물려받은 김 회장은 계열사 19개, 총자산 7548억원이던 한화그룹을 계열사 91개, 총자산 229조 원으로 키워냈다.
화약, 석유화학 등 중후장대 산업으로 성장해온 한화는 M&A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1985년 한양유통(현 갤러리아)과 정아그룹(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을 인수하면서 유통, 레저사업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자녀인 삼형제를 중심으로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얼마 전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확보하며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계열사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조율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올해부터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으며 글로벌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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