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결혼’ 오승아, 오세영에 이혼불가 선언 “상간녀 딱지 붙이고 살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승아가 불륜 커플 문지후와 오세영에게 이혼을 절대 없을 거라고 못 박았다.
28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다정(오승아 분)이 상철(문지후 분)과 세란(오세영 분)을 향한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사망한 아빠 신덕수(안내상 분)의 집에서 남편 상철이 쓴 각서를 발견했고 그가 두 사람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아파했다.
다정은 세란과 상철이 함께 있는 곳을 찾아가 “이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이라고 분노했고 상철과 세란의 뺨을 때렸다. 이어 각서를 내밀며 “이게 왜 우리 아버지 집에 있는지 설명해봐!”라고 다그쳤다.
다정은 “말해봐. 각서 쓴 날 아빠 돌아가신 날이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보라구. 설마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것을 아빠한테 들킨 거니? 그래서 강세란 안 만나겠다는 각서 쓴거냐고”라고 물었고 상철은 “아버님이 세란이 할머니에게 불륜 말하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쓴거다”라고 털어놨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라고 분노하는 다정에게 상철은 “바람 펴서 이혼한 사람이 한 둘이냐? 그럼 그것들 사람 아냐?”라고 안하무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정은 “우리 아빠 심장 안 좋으셨대. 얼마나 충격이 크셨겠어. 너희 둘이 돌아가시게 한 거야!”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정작 신덕수를 죽게 만든 세란은 “이 모든 것은 니가 이혼을 안 해서야. 다 네 탓이야!”라고 모든 탓을 돌렸고 상철 역시 “더 이상 너랑 못 살아. 이혼해!”라고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다정은 “꿈도 꾸지 마! 이혼은 없어. 강세란 너는 영원히 상간녀로 딱지 붙이고 살아”라며 순순히 이혼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세란은 “상간녀로 치자면 너도 그렇잖아?”라며 창고에서 요한(윤선우 분)과 찍힌 사진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정은 “그 사진 강세란이 일부러 창고에 가두고 찍은 거야. 근데 그걸 증거로 써? 나 이혼시키려고 별 쇼를 다하나 본데 꿈 깨!”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다정은 세란이 자신을 가둔 범인인 것이 들통 나서 보배정의 평직원이 됐다고 말했고 상철과 세란은 서로의 탓을 하며 갈등을 빚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번째 결혼’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