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9만원 ‘렌탈 남친’ 이용하고 ‘만족’한 유튜버…”보자마자 손잡아”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유튜버 류스펜나가 시급 9만원 렌탈 남자친구 이용 후기를 유튜브에 게시했다.
지난 22일 패션 뷰티 유튜버 류스펜나는 자신의 유튜브에 ‘렌탈 남자친구… 빌려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렌탈 남자친구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게시했다.
‘렌탈 남자친구’는 말 그대로 연인인 척 약속한 시간 동안 데이트를 같이 즐겨주는 서비스다.
평균적인 수입이나 일당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인기가 높은 일물일 경우 시급으로 1만 엔(한화 약 9만 원) 상당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다.
류스펜나는 잘생겨 인기가 높은 스즈야를 택했다. 스즈야는 데이트를 시작하자마자 손을 잡자고 제안했고, 둘은 시내를 걸으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영상 속에서 둘은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고 게임 센터에 가거나 스티커 사진을 찍는 등 해가 질 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류스펜나는 데이트 중 스즈야에게 ‘렌탈 남자친구로 일하며 기억에 남는 일화’를 물었는데, 스즈야는 “손님이 약속 시간에 오지 않아 2시간을 기다렸다가 차단 당했던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데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류스펜나는 ‘렌탈 남자친구’를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류스펜나는 “현대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맞추기는 싫은데 데이트는 하고 싶은 이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만나자마자 손을 잡고 한 건 당황스러웠지만 실제로 연인처럼 대해 주고, 젠틀하다”라며 만족한다는 후기를 전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이용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스펜나는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이다. 그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패션위크에도 참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류스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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