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여음 “무성욕 남편 미워…1년에 0.5번 ‘사랑’ 나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걸그룹 헤이걸 멤버 겸 배우 정여음(37)이 남편 하워드 감독과 ‘사랑’의 횟수를 화끈하게 공개했다.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정여음과 하워드 감독은 최근 ’11점열묘점'(11 Dian Re Chao Dian)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정여음은 하워드 감독과의 사랑의 횟수가 1년에 0.5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여음은 남편 하워드 감독과 친밀한 시간이 매우 적다며 서운해 했다. 0.5회라는 수치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려 하면 남편이 자고 있는 아들을 눈치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혹적인 의상을 입고 남편의 관심을 끌어도 봤지만 남편은 “안 된다. 아들이 보게 될 거다”라며 회피했다고 전했다.
하워드 감독은 이날 자신에게 명상하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명상을 시작한 이래 어떤 이유에서인지 성적 욕망이 가라앉았다고 얘기했다. 명상을 하면 몸을 마사지하는 느낌이 든다며 “사랑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감독은 명상을 한 이후 무성욕자가 된 것처럼 보였다. 그는 아내 정여음과의 사랑을 할 필요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정여음은 “(자신의 삶이) 비참하지 않냐”라며 울고 웃었다.
누리꾼은 하워드 감독이 정여음을 아내로서 잘 대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들은 “정여음이 방송에서 불평할 만도 하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때로 ‘사랑’도 필요하다”라며 정여음을 응원했다.
정여음과 하워드 감독은 지난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동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정여음(Zheng Ruyin)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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