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입금되면 오히려 얼굴 막 쓴다는 배우의 전후 모습(+사진)
영화 ‘한산’의 주역 김성규
충격적인 비주얼 선보여
‘노량’, 이순신 3부작의 끝
9년 전 1,761만 관객을 이끌었던 영화 ‘명량’.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작품 ‘명량’은 현재까지도 역대 대한민국 영화 관객 수 1위로 꼽힐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명량’의 연출을 맡았던 김한민 감독은 후속작을 제작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 개봉한 영화 ‘한산’이죠. ‘한산’은 명량해전의 5년 전 이야기,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뤘습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전작 ‘명량’과 비교하며 “전작에서 단점으로 느껴졌던 것들이 생략됐다. 전체적으로 굉장한 장점을 갖춘 영화라기보다 단점을 찾기 어려운 하나의 목표를 묵직하게 이루는 영화”라고 ‘한산’을 소개했습니다.
전체 제작비 중에 절반 정도를 CG에 들였다는 ‘한산’은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죠. 이와 관련 ‘한산’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더해졌는데.
그중에서도 항왜(조선에 귀순한 일본인) 장수 ‘준사’ 역을 맡은 배우 김성규가 눈길을 끕니다. 그가 맡은 준사는 원래 조선을 침략한 왜군부대의 수장이었으나 포로로 붙잡히고 고난을 겪으면서 항왜로 노선을 변경하는 인물이죠.
영화 속 김성규의 비주얼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변발에 가운데 머리를 민머리를 하고 등장한 것인데요. 앞서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에도 출연, 극 중 흑룡파 보스인 장첸의 왼팔 ‘양태’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비주얼도 꽤나 위협적이고 무시무시했습니다. 진짜 조선족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었는데요. 윤계상, 진선규에 묻혔을 뿐 김성규도 그에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맡는 캐릭터마다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바람에 어찌 보면 조금은 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김성규는 매우 훈훈한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작품을 시작하기 전이 시작한 후보다 더 별로인데 김성규는 오히려 작품을 시작한 뒤가 더 별로일 정도이죠.
김성규의 화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이렇게 멋있는 배우였다고?”, “소름 돋네… 영화랑 아예 다른 사람 같은데…”, “미쳤다 진짜 잘생겼잖아?” 등 놀람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김성규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합니다. ‘한산’에서도 역시나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인데요. 김한민 감독은 김성규에 대해 “이 시대에 감독을 하면서 과연 이런 배우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아주 놀라운 경험을 했다. 같이 일하고 있지만 감독으로서 영광이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작은 배역부터 임팩트 있는 배역까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가장 완벽히 소화해 내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김성규에게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성규는 올해 12월 20일에 개봉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또다시 ‘준사’ 역으로 돌아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산: 용의 출현’의 차기작이죠.
2014년 ‘명량’과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이 ‘노량: 죽음의 바다’과 함께 마무리되는 것인데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의 죽음을 다룹니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내내 주인공 이순신을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들이 편마다 바뀌었는데요. 김성규는 ‘명량’을 제외하고 ‘준사’ 역을 계속해서 맡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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