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 없는 버터맥주 팔았다가 재판행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허위 과장 광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버터 없는 버터 맥주를 판매한 것이 이유다.
지난 2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는 뵈르(BEURRE) 맥주를 기획하고 판매한 회사 버추어컴퍼니와 대표 박용인을 지난해 12월 29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버터를 넣지 않고도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 버터가 들어가는 문구를 활용해 제품을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맥주에 버터를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하는 ‘뵈르’를 제품명으로 넣은 것을 허위·과장 광고 행위로 판단, 해당 맥주를 기획 판매한 버추어컴퍼니와 제조사 부루구루는 물론 유통사 GS리테일까지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했다
이 중 부루구루는 지난해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GS리테일은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됐다.
한편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은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로 지난 2009년 데뷔 이래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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