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두 아들과 살던 배우가 재혼해 ‘이혼남들 롤모델’될 수 있었던 비결
‘이혼남 롤모델’ 박호산
극작가 김동화와 재혼해
재혼할 수 있었던 이유
배우 박호산이 재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박호산은 평소 ‘이혼남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등 성공적인 재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박호산은 “(재혼한 아내와)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는데 그때 당시 장모님이 되게 무서운 분이셨다”라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호산은 “집에 한 번 놀러 갔는데 장모님이 ‘결혼식은 언제 올릴 건가?’라고 하셔서 ‘그런 건 아니고, 교제를 좀 더..’라고 했더니 ‘장난하나 자네?’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모님 추진력 덕에 결혼한 박호산은 “우리는 둘 다 돌싱이었다. 그래서 결혼식에 손님들 모시기가 좀 그래서 결혼식을 연극 공연으로 대신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박호산은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재혼까지 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박호산은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했고, 아들들과 벽을 만들지 않기 위해 큰 원룸에서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산은 “그러니까 당연히 내 여자 친구를 봤고, 나도 아이들이 연애할 때는 용돈을 올려줬다. 그래서 아이들이 재혼할 때쯤에는 더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호산은 지난 2012년 배우 겸 극작가인 김동화와 재혼했다.
재혼 후 아들을 한 명 더 낳아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 아들은 ‘고등 래퍼’ 출신 래퍼 박준호, 막내아들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박단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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