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람 극명히 갈려” 극단적 선택했던 방송인, 인간관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위기 후 인간관계에 씁쓸
박수홍, “사람 극명히 갈렸다”
‘혼주’ 자처한 김수용에 눈물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박수홍이 위기 후 인간관계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베테랑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보티비에는 개그맨 김수용, 박수홍, 김인석이 출연해 케미를 뽐냈다.
김인석은 김수용에게 “선배님은 츤데레다. 되게 무뚝뚝한 거 같이 구시지만 되게 살갑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나 결혼식 때 나 결혼식 때 와가지고 혼주, 그 장면만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우리 와이프하고 그 얘기 했다. ‘진짜 고마운 형이다’ 국진이 형도, 경림이도, 수영이도 고맙고, 혼주석에 있었던 재석이나 석진이 형 다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네 말대로 (김수용이) 츤데레인 게 결혼식 때 누구보다도 먼저 와가지고 나를 지켜주는데 저 형이 덩치도 좋지 않냐. 진짜 내 뒤에 큰 산 하나가 지켜주고 있는 거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내가 이 어려움이 지나면 수용이 형 한테 진짜 잘해야지 결심해가지고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위기가 오고 나니까 정말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다. 그 전에 간, 쓸개 다 빼주고 나는 자기 사람이라고 라인 서있던 사람들 나를 욕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근데 두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의리 있을까 싶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박수홍의 결혼식 당시 박수홍의 어머니와 아버지, 친형과 형수 등 가족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인해 혼주 석이 비워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복을 입은 박경림과 양복을 입은 김수용이 혼주 역할을 자처하며 박수홍 곁에서 하객을 맞이한 바 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해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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