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밤하늘에 올해 첫 행운의 ‘별똥별’ 쏟아진다… (+시간)
시간당 최대 120개 유성우 떨어져
이번 주 최고조라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한국은 오후 6시 관측
올해 첫 유성우가 오늘(4일) 밤 쏟아진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이번 주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시간당 최대 120개, 평균 25개의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측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의 개수가 가장 많은 유성우이다.
한국천문연구원(KASI)가 발표한 2024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바로 오늘(4일) 2024년 첫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국유성협회에 따르면 이번 유성우는 2024년 가장 강력한 유성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관측 최적기는 4일 저녁 6시 이후다. 규모는 최소 ZHR 80(시간당 80개 관측 가능)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밤 12시까지 6시간 동안 피크 타임에 별똥별 쇼를 맨눈으로 즐길 수 있겠다.
다만 우주쇼 관측에 구름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예보에 주의해야 한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속도가 초속 41km로 약간 느린 편인 데다, 화구(火球/fireball· 매우 밝은 유성으로, 때로는 폭음을 내면서 불꽃의 흔적을 남김)의 비중이 높고 단시간에 많은 양의 유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관측하기 좋은 유성우로 알려져 있다.
유성 관측에는 특별한 장비는 필요치 않지만, 쌍안경이 있다면 챙겨가는 것이 좋다.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 긴 의자나 돗자리를 준비해 북쪽이 틔어 있는 어두운 곳을 찾아 자리잡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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