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동창 중 가장 성공한 친구, 알고 보니 ‘회장님’이었다 (+정체)
이경규,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과 동창
손 회장 과외로 1년치 등록금 벌어
인터넷 강의업계의 대부
방송인 이경규가 놀라운 인맥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고 보니 이경규와 손 회장은 부산 동성고등학교 2, 3학년 당시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한다.
손주은 회장은 우리나라 인터넷 강의 업계의 시조라 불리는 인물로,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다.
이날 손 회장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비즈니스 감각’이 있었단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머니한테 과외 팀을 만들어달라. 5명 이상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6명을 만들어 온 거다. 근데 과외 하는데 7월 달 딱 되니까 그 당시에 전두환이 과외 전면금지를 때려 버린 거다. 1980년 7월30일부로 사교육 금지 때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6월 달부터 딱 2달 과외 한 거다. 2달 했는데 그 당시에 얼마 벌었냐면 두 달 딱해서 1년치 등록금 더 벌었으니까 지금 돈으로 하면 1,500만 원, 2,000만 원 정도 되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손주은 회장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손사탐’(손 선생 사회탐구)이라 불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당시 오프라인 학원 강사료로만 한 달에 4억 원을 벌었다. 여기에 교재비까지 더하면 연간 수입이 50억 원에 달했다.
손 회장은 이렇게 번 돈을 토대로 2000년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를 설립했다. 메가스터디의 시가총액이 한때 2조 5,0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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