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생각한 ‘악뮤’ 수현, 집 밖으로 꺼내준 뜻밖의 인물 고백했다
슬럼프 고백했던 악뮤 이수현
이찬혁이 슬럼프 극복에 도움 줘
“집에 찾아올 줄 몰랐다. 평생”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슬럼프로 힘들어할 때 오빠 이찬혁이 슬럼프 극복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AKMU’에는 ‘당신은 캠핑해요 | AKMU 모두의 남매 뭐든 해 EP.8 |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캠핑을 하기 위해 티격태격하며 장을 보고 캠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삼겹살을 먹던 도중 이수현은 “너무 열심히 일했다. ‘오날오밤’도 끝났고 ‘모남뭐해’도 끝났고 이제 난 또다시 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빠가 날 가만히 두지 않겠지? 다음 앨범을 준비하겠고? 녹음도 열심히 하고?”라고 하자 이찬혁은 “복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저 많은 카메라들도 언젠간 그리워질 때가 올 거야”라고 말하자 스태프는 “은퇴는 안된다”라고 전했고 이에 이수현은 “은퇴는 안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곡 ‘Love Lee’에 대해 “High Risk, High Return”이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한번 해보자, 재롱 좀 떨어보자’ 이렇게 했지 않냐”라며 “근데 내가 내려놓는 거에 비해서 사람들이 전혀 부정적인 게 없는 거다. 그냥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항상 너무 가둬 놓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이수현에게 이찬혁이란?’이라는 질문에 이수현은 “오빠 그 자체다”라며 “나를 밖으로 이끌어준 중요한 계기가 된 사람이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집에 찾아와서 잔소리를 하고 간 날이 있었잖냐. 큰 다짐을 하게 했다. 왜냐하면 난 오빠가 그렇게 걱정된다고 집에 찾아올 줄 몰랐다. 평생”이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그날 안 찾아왔으면 ‘Love Lee’고 뭐고 없었다. 용기가 됐던 건, 난 내가 변하기 위해 되게 많은 걸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 경주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앞에 이만한 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뛰어넘을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그때 나한테 산책만 하라고, 다 나중에 하고 지금부터 그냥 산책하고 커피 한 번만 마시고 와서 게임하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수현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 생각할 정도의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수현은 “오빠가 용기를 많이 줬다. 이번에 네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겠다.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용기 냈다”라며 “이 시간이 잘 지나가게 도와준 오빠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이찬혁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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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볼 터지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