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쌍둥이’ 독박 육아 하는 군인 아빠…”군대가 가장 쉬웠어요”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오는 1월 5일(금) 저녁 8시에 채널A가 프라임다큐 ‘금쪽같은 오둥이, 926일의 기록’을 방송한다.
지난해 여름, ‘금쪽같은 오둥이ㅡ다섯이옵서예’를 통해 어느덧 출생 555일을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난 오둥이의 모습을 만난 데 이어, 오는 1월 5일(금) 새해를 맞아 ‘금쪽같은 오둥이, 926일의 기록’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오둥이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6,5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했던 군인 부부의 오둥이. 온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소현-수현-서현-이현-재민 다섯쌍둥이가 어느새 두 돌을 맞았다. 뒤집고 기고 앉고 서고 걷는 것만으로 감동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던 오둥이는 아빠와 엄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헌신적인 돌봄 아래 폭풍 성장 중인데. 2023년, 강철 육아와 전투 육아로 불릴 만큼 치열했던 육아 현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
종알종알 말문이 터지며 자기주장이 강해진 다섯 남매는 틈만 나면 신경전, 육탄전을 벌이는 바람에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똘똘 뭉쳐 함께 육아해도 쉽지 않다. 그런데, 지난 2월 할아버지 김원태 씨가 인도네시아로 해외 파견 근무를 가면서 육아의 빈자리가 생긴 것은 물론, 여름에는 오둥이 육아의 일등 공신이었던 할머니 박점자 씨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 3개월 장기 휴가를 떠나게 된다. 다행히 할머니는 금방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가을에 엄마 서혜정 씨가 소령 진급을 하며 대전으로 1년 간 떠나야 할 상황에 놓이고 만다.
그렇게 오둥이 아빠 김진수 씨의 독박육아가 시작된다. 그는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워 어린이집으로 데려다 주고, 부대에서 퇴근한 후에는 오둥이와 놀아주고,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등 숨 돌릴 틈 없는 육아 강행군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식사 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공동 육아 전선에 뜻하지 않는 위기를 맞은 오둥이네는 과연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눈물은 웃음으로, 어려움은 기쁨으로 바꾸어버리는 우당탕 오둥이네, 그들의 눈부신 성장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채널A 프라임다큐 ‘금쪽같은 오둥이’는 오는 1월 5일(금)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채널A 프라임다큐 ‘금쪽같은 오둥이, 926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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