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타, 실종된 여친 ‘살해’ 혐의로 체포돼…팬들 충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록 밴드 미스터 벙글(Mr. Bungle) 출신 록스타 테오 렝겔(Theo Lengyel)이 실종된 여자 친구의 사망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현지 경찰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테오 렝겔을 그의 여자 친구 알릭스 헤르만 씨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테오 렝겔을 현장에서 체포하는 사진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가족으로부터 알릭스 헤르만 씨 실종 신고를 받았다. 형사는 테오 렝겔을 용의자로 봤으며, 알릭스 헤르만 씨의 빨간색 자동차가 테오 렝겔 집 앞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테오 렝겔이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문에는 경찰이 알릭스 헤르만 씨를 찾던 중 샌프란시스코 베이스 지역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인간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적혀있다.
알릭스 헤르만 씨가 실종된 지 며칠이 지나고 테오 렝겔은 캘리포니아주 엘세리토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까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테오 렝겔은 1급 살인 혐의로 산타크루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재도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테오 렝겔은 록밴드 미스터 벙글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그룹 내 색소폰, 클라리넷, 키보드를 담당했는데, 창의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지난 1996년 밴드를 탈퇴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엘세리토 경찰서, 케피톨경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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