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잭슨, 은퇴까지 언급한 심각한 상태…팬 걱정 커지고 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갓세븐 멤버 잭슨이 “나 자신 외에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5년 뒤에는 은퇴하고 싶다”고 발언해 그룹 해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5일, 외신 매체 ‘중국일보'(中國日報)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멤버 잭슨이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에서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각한 우울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주변에는 우리 팀원 몇 명 뿐이다.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공허해지고 아무 데도 기댈 수 없고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의지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올해 30살이 된 잭슨은 “35살 이후에는 무대 뒤나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며 은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잭슨은 지난 2014년 SBS 예능 ‘룸메이트’와 2015년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국판에서 MC로 활약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잭슨은 “데뷔 이후 겪은 가장 큰 실패는 히트곡을 내지 못했던 것이다”라며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이 (노래에) 공감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잭슨은 최근엔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22년부터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
한편, 중국인인 잭슨은 펜싱선수로 활약하다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014년 갓세븐 멤버로 데뷔했다.
갓세븐은 ‘딱 좋아’, ‘니가 하면’, ‘하지하지마’, ‘A’ 등의 곡으로 국내 팬에게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국기 오성홍기를 훼손하지 말자는 ’14억 명의 오성홍기 수호자가 있다'(五星红旗有14亿护旗手) 해시태그 캠페인에 참여해 국내 대중으로부터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국가만이 주장하는 원칙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를 나눌 수 없으며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하나라는 뜻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잭슨, 갓세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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