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9일 만에 ‘셀카’ 올린 허윤락…갑자기 분위기 확 달라졌다 [룩@차이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인기 배우 허윤락이 이혼 9일차에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왔다.
5일(현지 시간) 대만 인기 배우 허윤락이 이혼 소식을 전한지 9일 만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셀카 한 장을 게시했다. 허윤락은 오랜 세월 검고 긴 생머리로 지냈는데, 최근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헤어 디자이너에게 예약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자르고 밝은 색으로 염색한 사진을 공유하며 “좋아! 스타일을 바꾸기 전에는 걱정했지만 역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파격 변신에 네티즌은 “이별의 아픔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그녀의 새로운 스타일에 찬사를 보냈다.
허윤락의 전 남편은 대만에서 유명한 진행자이자 가수인 장조지이다. 허윤락과 장조지는 서로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이 남아있지만 자녀 문제로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윤락은 결혼 생활 내내 아이를 갖고 싶어 했지만 장조지는 이를 원하지 않았고, 긴 합의 끝에 둘은 각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0년 간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했는지 이야기하며 결혼 생활의 마지막을 알렸다. 허윤락은 게시물을 통해 “우리가 사랑 때문에 억지로 타협하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너무나 아쉽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대부분의 네티즌은 완벽해 보였던 부부가 이 같은 이유로 이혼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지만, 일각에서는 “잘됐다. 장조지는 방송에서도 가부장적인 발언을 많이 해 불편했다. 그런 사람과 아이를 낳는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윤락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성중심적인 가정에서 환영 받지 못한 유년기로 인해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어 위와 같은 발언에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허윤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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