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은행 해”…돈 많아 은퇴한 女스타의 놀라운 근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가수 요소용(78)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요소용은 지난 1993년 제30회 금마장 영화제 출연을 끝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그의 친구가 요소용과 찍은 사진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요소용은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흰머리도 생긴 모습이다. 하지만 누리꾼은 나이가 들어도 고운 외모를 자랑한다며 요소용의 근황을 반가워했다.
요소용은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그의 근황이 전해진 바 있는데, 당시 요소용은 매일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고집하며 현대 팝 음악을 듣고 다양한 창법을 연습하는 등 여전히 가수로서 목소리를 단련한다고 얘기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리틀 요소용’으로 알려진 제자 류명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승님께 대만으로 돌아와 노래를 다시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요소용은 돈이 충분히 많다며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가족은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대 데뷔한 요소용은 ‘추수이인'(1967)로 ‘눈물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중국, 홍콩, 대만 연예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이들을 울린 요소용의 목소리를 새롭게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홍콩영화도서관 홈페이지, 요소용 친구 Ou Weiyi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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