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차이 남배우 엄마 연기 맡은 미녀 스타…’굴욕’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미녀 스타 질리안 청(중신퉁·42)가 동안 미모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연기를 맡아 ‘미스 캐스팅’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드라마 ‘영야성하'(永夜星河)는 팬들의 많은 기대 속에 공개됐으나, 뜻밖의 ‘미스캐스팅’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배우 질리안 청으로 28세의 중국 배우 딩위시의 엄마 역할을 맡았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4살로, 질리안 청이 어머니 역을 맡기엔 너무 어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실 질리안 청은 홍콩 대표 ‘동안 미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2002년 TV 우사이 드라마 ‘제천대성손오공'(Monkey King: Quest for the Sutra)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은 미모로 주목 받고 있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질리안 청이 ‘영야성하’에서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맡자 팬과 시청자들은 ‘미스 캐스팅’이라며 성을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딩위시와 질리안 청이 모자 관계라니 말도 안된다”, “두 사람이 같이 서 있으면 어머니와 아들이 아니라 남매처럼 보인다”, “질리안 청이 워낙 동안이기에 드라마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질리안 청이 어머니 역이라니 굴욕적이다” 등의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영야성하’는 중국 소설 ‘흑련화공략수책’을 각색한 작품으로 질리안 청은 무롱에르 역을 맡았다. 질리안 청은 홍콩 걸그룹 트윈스 멤버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질리안 청은 2008년 진관희 성관계 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다. 그녀는 오랜 시간 고통을 겪다 방송에 복귀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한국계 사업가인 타일러 권과의 열애와 결별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18년 대만계 미국인 의사와 결혼 후 2020년 이혼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드라마 ‘영야성하'(永夜星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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