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4억 버는데… ‘이병헌 협박녀’ 돌연 은퇴 선언, 무슨일?
‘이병헌 협박녀’ BJ 김시원
“다신 돌아오지 않을 것”
은퇴 전 번 수익 얼마?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BJ 김시원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BJ 김시원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김시원해요’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했습니다”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제가 방송을 한 지 곧 6년이 되는데 사실 5월 1일에 6주년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을 하려고 했다”며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라고 은퇴를 알렸다.
그러면서 “여러분 저는 이 글이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 공지일 것 같다.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화가 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슬플 수도, 누군가는 후련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BJ 김시원은 걸그룹 글램 출신으로 ‘이병헌 협박녀’로 유명세를 얻은 뒤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지난 2014년 김시원은 배우 이병헌, 모델 이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50억 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시원은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으나 이병헌의 선처로 2,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징역살이를 면했다.
이후 “노래가 하고 싶다”며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21년 11월 5일 만에 별풍선 수익으로 7억을 벌어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별풍선 수익으로만 24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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