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개경 컴백한 김동준, 최수종과 빗속 조우 ‘오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려거란전쟁’ 김동준이 최수종과 빗속 조우에 오열한다.
7일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6회에서는 귀주 협곡에서 거란군을 급습한 양규(지승현 분)가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에게 활시위를 겨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거란 대군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 양규와 김숙흥(주연우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피투성이가 된 양규는 거란군들에게 둘러싸인 채 포효를 내지르고 있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김숙흥 역시 피범벅이 된 얼굴과 한치의 흔들림 없는 광기 서린 눈빛은 주변의 공기까지 서늘하게 잠식시킨다.
한편 현종(김동준 분)은 거란군이 철군했다는 소식과 함께 개경으로 돌아온다. 그는 불에 타버린 정전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2차 전쟁이 끝나고 개경으로 돌아온 현종과 강감찬(최수종 분)은 서로의 품에 안긴 채 오열하는 모습도 공개돼 이들의 재회가 앞으로 고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16회에서는 양규와 결사대가 애전 벌판에서 거란 대군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이번 게릴라 전투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단병접전’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사활을 걸었다. 뜨거운 감동과 눈물로 안방극장을 장악할 배우 지승현의 명품 열연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거란전쟁’ 16회는 오늘(7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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