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사나이’ 추신수, 야구 아닌 ‘농구’해도 성공했을까…
[TV리포트=최이재 기자]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 선수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가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다.
이날 추신수는 미국 학교에서 방학을 맞은 두 아들과한 함께 귀국다. 마중을 나온 아내 하원미와 막내딸이 추신수보다 두 아들을 더 반기자, 추신수는 “나를 먼저 안아줘야지”라며 질투한다. 하원미는 “아닌 척하는데 너무 제가 애들한테만 집중하면 아들들에게도 질투한다”라고 증언해 눈길을 끈다.
이어 텍사스 부촌에 있는 추신수 가족의 대저택이 공개된다. 랜선 집들이 중 하원미는 “집에 화장실만 14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의 솔직한 속내도 공개된다. 추신수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다지는가 하면, 지금까지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지난 8일 ‘살림남’ 공식 SNS 채널에는 추신수의 반전 면모를 담은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추신수는 언제나 카리스마 넘쳤던 그라운드 위에서의 모습과 달리 놀이기구에 벌벌 떠는 반전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야구밖에 모르는 추신수의 첫 농구 시투 도전기가 그려지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전드 타자이자 가장 추신수의 ‘살림남’ 입성기는 오는 10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추신수는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팀과 계약금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03억 4천만 원)로 당시 아시아 야구 선수 역사상 최고 연봉으로 계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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